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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별 탄소배출계수, 어떻게 계산할까요?

칼럼
April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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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별 탄소배출계수, 어떻게 계산할까요?


요즘 '탄소중립'이나 '탄소발자국'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특히 기업이나 브랜드에서 탄소배출량을 수치로 보여주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이 숫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계산되는 거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이번 글에서는 교통수단별 탄소배출계수 계산 방식을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


탄소배출계수란?


탄소배출계수란,

어떤 활동이 이산화탄소(CO₂)나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값이에요.

예를 들어,
“휘발유 자동차가 1km 달릴 때 0.192kg의 CO₂를 배출한다”
이런 식으로 ‘1km당 몇 kg의 CO₂가 나오는지’ 알려주는 수치가 바로 탄소배출계수(emission factor)입니다.


그럼 교통수단별 탄소배출계수는 어떻게 다를까요?


국제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값이 대표적입니다:

운송수단연료 종류탄소배출계수 (kg CO₂-eq/km)
승용차휘발유0.192
승용차경유0.171
승용차하이브리드0.136
승용차전기0.056
트럭 (소형)경유0.273
트럭 (대형)경유0.749
오토바이가솔린0.084


🔍 참고로, 전기차의 경우 탄소배출이 적은 편이지만
이는 “전기를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예: 석탄 발전 위주 국가는 전기차도 꽤 많은 탄소를 유발할 수 있어요.)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요?


기본적인 계산식은 이렇게 됩니다:

총 탄소배출량 = 운송수단별 탄소배출계수 × 주행 거리

예를 들어,

  • 전기차로 100km 주행했다면?
    0.056 × 100 = 5.6kg CO₂-eq

  • 디젤 트럭(대형)으로 200km 주행했다면?
    0.749 × 200 = 149.8kg CO₂-eq

이런 식으로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화하게 됩니다.


왜 이게 중요할까요?


  • 기업은 ESG 보고서지속가능성 리포트 작성 시 필수 정보로 사용해요.

  •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이나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고요.

  • 브랜드 입장에선 이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중립 활동의 근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준화된 계수와 주행 거리만 알면 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친환경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지속가능한 기획을 한다면
이런 계산 방식을 이해해두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기획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및 출처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Guidelines for National Greenhouse Gas Inventories – Volume 2: Energy.

    Ecoinvent Database (v3.8). Life Cycle Inventory Database.

    UNFCCC. GHG Emission Factors for Transport Modes.

    European Environment Agency (EEA). CO₂ emission intensity for passenger and freight transport modes.

    「2.3 Road Transport」, GHG Protocol 기반 운송수단별 탄소배출계수 자료

    *스티치오브스토리즈는 GHG  Protocol 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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