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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발견

폐 원단과 의류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각 원단에는 고유의 스토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데캄은 폐 원단과 의류 속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치를 발굴하여, 이를 새로운 패션 소재로 재탄생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각 원단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고, 더욱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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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개발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원단으로 제작

발견된 가치는 실질적인 업사이클링 원단으로 변환됩니다. 재사용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재가공하여, 패션 산업에 신속하게 공급합니다. 이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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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테크

제조 이력 관리와 탄소 발생량 계산, 미닝테크 섬유

스오스에서 제공하는 미닝테크 시스템은 제조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며, 원단의 탄소 발생량까지 계산합니다. 이를 통해 투명한 데이터 기반의 환경 관리가 가능하며, 패션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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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소비자와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한 패션은 소비자와의 열린 소통이 중요합니다. QR 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제품의 전체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업사이클링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참여를 유도합니다.

누적 탄소 상쇄량

누적 탄소 상쇄량은 Stitch Of Stories 플랫폼을 통해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섬유제품들이, 기존의 비친환경적 생산방식과 비교하여 얼마나 많은 탄소 배출량을 줄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는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시각화하여,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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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패션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

도파민 과잉 시대, 늘 새롭고 신선하고 빠른 것을 요구하는 시대, 많이 보고 듣고 쓰면 둔해지게 마련.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롭길 원하는 요즘이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라는 말에 이어 '내가 산(buy) 것이 곧 내'가 되는 시절이다. 늘 새로운 것을 요구하니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고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것들은 선택받지 못하거나 한번 쓰고 버려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는 속도에 비례해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도 넘쳐난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나 있고 지구를 위한다는 제품 역시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친환경보단 예쁜 것에 눈이 가고 구매 결정을 내린다.

게다가 모두가 친환경이라 한다. 하지만 모르겠다. 내가 산 물건이, 내가 행하는 소비가 도대체 얼마만큼 지구환경에 기여하는지를.

데캄 미닝테크텍스타일은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했다. 생색내기 친환경 말고 '진짜' 친환경이 필요했다.

이야기가 있는 업사이클링

지난해 8월 PIS에 참여한 이민정 데캄 대표가 전시 기간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고맙다”이다.

친환경 소재 제품을 만들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했다는 디자이너들이 활짝 웃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때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에 되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데캄은 2여 년의 구상 끝에 지난 2023년 11월 설립 이후, 올 8월에 정식 출사표를 낸 스타트업이다.

그러나 미닝테크텍스타일은 이 대표가 오가닉 소재 업체에서 나와 '메이크디'라는 가방 브랜드를 만든 12년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디자이너로서의 원단에 대한 고민과 친환경에 대한 사유, 미심쩍고 원에 차지 않는 시스템을 바꾸고 싶은 욕심과 패션업은 둘러싼 그녀의 모든 경험을 이어낸 것이 오늘의 미닝테크텍스타일이다.

디자이너는 예쁘게, 생산업체는 품질에만 집중해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된 가격으로 만들고 싶었다. ‘친환경 제품은 비싼데 안 예뻐’ ‘업사이클 재활용 제품인데 가격이 싸야지’ 하는 선입견도 바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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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소방호스로 만든 스니커즈


쓰임을 다하거나 버려진 원단을 가치있게!

이것이 바로 미닝테크텍스타일(MTT, Meaning Tech Textile)의 핵심모토다. 8년 전 뉴욕 캡슐쇼에서 자신의 데님팬츠에 깃든 스토리를 자랑스레 늘어놓은 사람의 이야기에 적잖은 충격과 깊은 감동을 받은 이 대표는 이후 자연스레 친환경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막연한 친환경이 아닌 구체적인 친환경을 배우기 위해 택한 대학원 과정에서 폐소방호수 원단 관계자를 만났고 지금의 데캄이 만들어진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친환경은 너무 형식적이거나 명분뿐이거나 캠페인적 요소에만 머물고 있는 현실을 시스템화하여 생산자도 소비자도 만족하는 친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상세페이지에 아무리 친환경에 대해 진심을 다해 기록해도 표현의 한계가 있고, 관련 인증을 획득하고 명시해도 어필되지 않는다.

버려진 원단을 단순히 제품에 녹여내기만 한다고 친환경 혹은 업사이클링이 아니다.

탄소 발생 줄임을 가시화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찾아나갔고 그 결과 원단의 이력에 주목했다.

단순히 원기능을 다해 버려진 원단을 재사용하는 것으로는 소비자를 설득할 수 없다. 제조이력 추적으로 얼마나 오래된 원단인지 그래서 탄소 발생 줄임에는 얼마나 기여하는지 그리고 켜켜히 쌓인 시간동안 어떤 스토리는 가졌는지.

그리하여 친환경 패션의 새로운 장르 ‘미닝테크텍스타일’이 세상에 나왔다. 디자이너가 필요로 하는 원단과 이곳저곳에서 버려지는 혹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방치된 원단을 이어주는 시스템.

이 대표는 “MTT(Meaning Tech Textile)는 원단의 이력과 재활용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패션테크를 활용하여 폐의류의 과거 이력을 QR 코드로 추적한다”라며 “이 시스템은 업사이클링 문화를 확산시키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다르게 보기

미닝테크텍스타일은 결국 다르게 보기이다. 쓰임을 다하거나 쓰여지지 않고 버려진 원단에 담긴 이야기를 수집하고 아카이빙해 새롭게 탄생시키고자 한다. 현재 데캄의 핵심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히어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폐소방호스와 소방복을 활용하여 가치소재(미닝)을 발굴하고 친환경 업사이클 원단을 개발하는 것으로 크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 폐원단의 재가공이다. 폐소방호스와 소방복을 수거하여 새로운 업사이클 원단으로 재가공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에게 제공한다. 둘째, 가치 있는 소재 발굴. 이력을 QR코드로 추적하여 소재에 담긴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소방관의 가치와 용기를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 끝으로 탄소 발생량 관리를 목표로 제품 제작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량을 측정하고 관리하여 지속 가능 패션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패션업계와 함께 하고자 이민정 대표는 데캄의 미닝테크시스템을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 패션 플랫폼 ‘스티치 오브 스토리즈’를 만들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은 그저 폐자재의 의무적인 업사이클링에 있다면 데캄이 바라는 친환경은 상상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어 카피 걱정없이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 가격 신경 안 쓰고 제품을 만드는 공장, 자신은 취향을 담뿍 담아낸 소비활동에 있다.

파타고니아같은 브랜드 100개를 만들어내겠다는 이민정 대표의 목표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

2025-02-28 김희정 기자

http://www.fi.co.kr/main/view.asp?idx=85151

최근 기업들의 가장 큰 화두는 자원순환이다. 석유화학, 철강·비철금속, 배터리, 전자·섬유, 자동차·기계, 시멘트 등 고부가가치를 품은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탄소중립 시대에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장 가능성은 시장 규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에 이르는 ‘순환경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 4조5000억 달러(약 59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폐기물에 아이디어를 더해 또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해, 우리나라 순환경제의 미래 기술력을 선보였다.

소비자 마음 뚫는 스토리텔링과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하게

빠르게 생산하고, 소비되는 구조 특성상 패션산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자원순환에 대해 가장 먼저 고민거리를 던졌던 분야다. 최근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리사클링,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이 어렵다는 데 있다. 소재 자체가 가공하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어 단품 아이디어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션테크 기업인 ㈜데캄 이민정 대표는 “재료 수급이 어려워 한 아이템이 잘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다른 아이템을 구상하거나, 디자이너나 생산자가 자체적으로 원료 수급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가내수공업처럼 작게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데캄의 이민정 대표가 신발의 큐알코드를 통해 원단이 거쳐온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데캄은 이런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시작은 폐소방호스로 만든 스니커즈가 스타트를 끊었다. 가방 디자이너였던 이민정 대표에게 ‘폐소방호스로 제품을 개발해 주세요’라는 기업의 제의가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다.

이민정 대표는 중기이코노미와의 만남에서 “폐소방호스 소재 자체가 튼튼하고, 작업하기 좋다. 게다가 디자인적인 다양성도 우수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비자 인식이었다. 업사이클링 제품이 재활용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원단을 공짜로 받은 거 아니냐?’, ‘더럽지는 않을까’ 등 가격 선정과 위생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공존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민정 대표는 제품에 스토리텔링을 넣어 ‘가치’를 불어넣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이 소재가 ‘그냥 폐소방호스가 아니고, 낙산에서 불을 끌 때 사용되던 소방호스’라고 말하면 느낌이 달라진다. 즉, 이야기가 담긴 소재로 바꾸면 소비자 인식도 열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소재에 대한 과거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원단에 적용해 제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스에 진열된 스니커즈를 보니 큐알(QR) 코드가 있어 신발이 된 폐소방호스의 모든 역사를 보여줬다.

이 대표는 “이 신발은 강남소방서에서 2000년대부터 약 10년간 방치돼 있던 폐소방호스로 만들었다”며, “큐알코드를 통해 당시에 강남소방서에서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 한눈에 보여줘 제품에 대한 정보와 출처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를 얼마나 상쇄했는지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외에도 공장에서 남은 자투리 원단으로 뜨개실을 만들어 선뵀다. 이 대표는 “탄소를 포집하는 특성이 있는 울은 그 자체만으로 좋은 섬유이지만, 자투리 원단이 많이 남아 처치가 곤란할 때가 있다”며, “이에 재생울 45%, 재생 캐시미어 5%, 일반울 50%를 섞어 리사이클 울 캐시미어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https://www.junggi.co.kr/article/articleView.html?no=33225

업사이클링 패션 스타트업 데캄이 ‘2024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데캄은 순환경제 페스티벌서 다양한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소개한다./데캄
데캄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과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미닝테크 섬유와 제품들을 소개한다. 프로젝트 사례 발표에서는 폐소방호스가 업사이클링 되어 신발이 되는 과정과 재생 울 캐시미어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닝테크 시스템은 폐 원단 및 의류의 제조 이력과 탄소 배출량을 QR코드 기반의 데이터 시스템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 제품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탄소 배출을 관리 및 인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환경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발표는 오는 6일 금요일 오후 1시 15분에 진행된다.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의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미닝테크 섬유와 주요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데캄은 업사이클링 섬유 개발, 제조 이력 및 탄소 배출 관리 시스템과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패션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업사이클링과 친환경기술을 결합해 패션 산업 내에서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mo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
기사 링크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2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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